와플메이커, 불용성 잔류물 검출된 제품 확인하기

요즘 직접 집에서 와플을 해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와플 메이커나 샌드위치 메이커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불용성 잔류물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들이 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확인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불소수지 코팅 메이커 20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불소수지 코팅 와플·샌드위치 메이커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을 검사한 결과, 5개의 제품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총 용출량(식품용 기구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의 안전기준인 30mg/L를 최대 5.1배 초과하여 부적합하였습니다.

총 용출량이 검출되는 이유

이런 와플·샌드위치 메이커와 같이 조리도구의 판에는 음식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소수지 코팅을 합니다. 하지만 불소수지 코팅 후 마감이 미흡할 경우 납과 같은 유해물질이 남아있게 되어 음식 조리 시 우리가 유해물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조리도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음식에 녹아 나오는 유해물질도 점차 많아지게 되니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 용출량 항목 결과 보는 법

총 용출량 시험은 흔히 식품 제조에 사용하는 액체류로 검출해보고 유해물질을 확인합니다. 물, 4% 초산(희석한 식초와 동일), n-헵탄으로 제품에 남아있는 유해물질을 용출시켜 증발 및 건조한 후에도 남아있는 물질의 총량을 확인합니다. 이 시험의 안전기준은 30mg/L이며, 이러한 식품용 기구에 대하여 제조처에서는 반드시 시험을 실시해야 하며 안전을 확인 후 판매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