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안전처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사과주스 4개 제품에서 파튤린이 기준 초과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파튤린의 위험성과 폐기 조치된 제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과주스에서 파튤린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국내의 사과주스 제조업체 265개를 대상으로 위생상태 및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제조업체의 위생상태는 모두 적합하였으나, 수거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파튤린이 검출되었습니다.
사과주스 총 222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파튤린이 기준을 초과하여 폐기 조치하였습니다. 이 제품들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상태여서 현장에서 바로 폐기 조치하였습니다.
파튤린(patulin)이 무엇인가요?
파튤린(patulin)은 곰팡이 독소입니다. 곰팡이(진균)는 식품에 번식하면서 인체에 유해한 2차 대사산물을 생성하는데, 이를 곰팡이 독소라 합니다. 파튤린은 Penicilium, Byssochlamys, Eupenicilium, Aspergillus, paecilomyces 등의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2차 대사산물입니다. 주로 과일 및 채소 등의 다양한 식품에서 발생합니다. 파튤린은 특히 사과나 사과를 가공하여 만든 사과주스에서 오염되어 발견됩니다.
파튤린의 위험성
파튤린이 성인에게는 인체 위해성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편입니다. 일반 성인보다 사과주스를 섭취할 가능성이 높고 안전기준이 더 낮기 때문입니다. 면역독성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면역독성과 신경독성을 가지며 태아, 면역체계, 신경조직,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농도의 지속적인 노출에 의해 사람에게도 유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파튤린의 국내 기준
사과주스의 파튤린 허용기준은 세계적으로 50㎍/㎏ 이하로 비슷합니다.
- 국내 기준: 50㎍/L 이하
- WHO 기준: 50㎍/L 이하
- EU 기준: 50㎍/㎏ 이하
파튤린 기준 초과로 폐기 조치된 제품
식약처에서 국내 사과주스 제품 265개 중 파튤린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폐기 조치된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마이애플플러스
- 업소명: (주)루왁코리아
- 소재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공단강변길 105
- 유통기한: 2022-03-18
- 검출량: 81 ug/kg
2. 사촌뜰옥사과즙
- 업소명: 영농조합법인 구즈애플
- 소재지: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서변길 40-18
- 유통기한: 2022-03-20
- 검출량: 91 ug/kg
3. 참사과즙 골드
- 업소명: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참누리
- 소재지: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신감옥산로 1188
- 유통기한: 2023-02-24
- 검출량: 110 ug/kg
4. 참 착한 사과즙
- 업소명: 현욱농장
- 소재지: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내산1길 47
- 유통기한: 2023-02-08
- 검출량: 110 ug/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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